남중국해 협력 요청차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남중국해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브루나이를 방문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회동 일정을 마치고 이날 브루나이에 도착했다.
그는 브루나이 공항에서 행한 연설에서 “양국은 고위층의 빈번한 교류와 국제·지역 이슈등의 모든 방면에서 성과 있는 협력과 조화를 통해서 지난 20년간 외교적으로 크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압박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에 중국의 남중국해에 대한 입장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