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혜적 관계 원칙·아세안 연결성 채택
동아시아정상회의(EAS)는 19일(현지시간) 2개 선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등 18개국이 참가한 EAS는 ‘호혜적 관계 원칙에 관한 EAS 선언’과 ‘아세안 연결성에 관한 제6차 EAS 선언’을 채택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8개국 정상은 동아시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정식 참여해 총 16개국 정상이 참여, 러시아와 뉴질랜드는 외무장관이 대신 참가했다.
호혜적 관계 원칙에 관한 EAS 선언은 국제연합(UN, 유엔)헌장·동남아시아 우호 협력조약 등의 기본 규범과 공통 원칙을 포함한다.
EAS 국가들은 이 선언을 바탕으로 이 지역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참가국 정상들은 아세안 연결성에 관한 제6차 EAS 선언에서 금융과 에너지, 교육, 전염병, 재난관리 등 기존 5개의 EAS 핵심 협력 분야에 연결성을 추가했다.
이 선언은 아세안과 다른 EAS 참가국 간의 공공·민간 동반자 관계, 국민 간 교류 등 협력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