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허리 디스크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오 전 시장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중순 언론사 기자들과 산을 올랐다 내려오고 나서 디스크 증세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은 가벼운 산책만 겨우 할 뿐 대부분의 시간은 자택주변에서 보내고 있다.
특히 갑자기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병원을 오가며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게다가 신경성 위장병까지 생겨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서 최근 몸무게가 4㎏가량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는 평소 다른 일정 소화나 대외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 측근 인사는 "20분을 계속 앉아 있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과거의 모습을 하루빨리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