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신한, KB 지주 인수 유력

입력 2011-11-18 20:26

저축은행 인수합병에 참여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토마토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 인수에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

또 프라임ㆍ파랑새저축은행 패키지는 BS금융이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내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본입찰 결과 신한금융지주는 토마토저축은행, KB금융지주는 제일저축은행 인수 가격을 가장 낮게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축은행 중 규모가 가장 큰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와 인천지역을 거점으로 자산이 1조5727억원에 7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영업권을 가진 터라 금융지주사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제일저축은행도 서울을 영업권으로 하고 있으며 6개의 점포를 갖고 있다. 자산은 1조3873억원에 달한다.

한편, 유찰된 것으로 알려진 에이스저축은행은 제일2저축은행과 패키지로 묶어 자산ㆍ부채 인수 방식(P&A)으로 재매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