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오는 19일 미국 LSK파트너스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임상1상 및 전기2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19일 임상시험 승인 신청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30일 이내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다국가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이미 미국의 CRO 회사인 파락셀(Paraxel)사와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면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미국의 암 전문 병원도 선정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에 대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경구용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해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같은 신생혈관형성 억제제인 ‘아바스틴’'은 연간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