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결혼반지가 예뻐서…" 패물 훔친 여성, 불구속 입건

입력 2011-11-18 08:26수정 2011-11-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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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결혼 반지를 예뻐보인다는 이유로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18일 아는 언니의 집에서 금반지 등 패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9월26일 오후 4시께 대전 서구 괴정동 평소 알고 지내던 최모(29.여)씨의 집에 놀러갔다 최씨의 방 화장대 위에 있던 패물함을 열고 18K 결혼 예물반지 2점과 목걸이 1점 등 2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이날 최씨가 웨딩촬영 때문에 외출한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언니가 평소에 끼던 결혼 반지가 예뻐 보여서 욕심이 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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