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지켜봐야-신한금융투자

입력 2011-11-18 07:21수정 2011-11-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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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쎄미시스코에 대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검사장비를 개발중으로 향후 성공적인 시장진입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플라즈마 공정진단 및 유리기판 검사장비 전문업체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쎄미시스코의 제품별 매출비중은 EGIS(유리검사) 60.4%, Smart-EPD(식각공정진단) 24.1%, Smart-HMS(박막증착공정진단) 14.9% 등이다”라며 “주된 매출처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BOE 등으로 글로벌 IT 업체가 대부분인데다 전세계 8개국에 2000대 이상 공급할 정도로 거래업체 수가 다변화돼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LCD패널에 사용되는 TAC필름의 전수검사 장비와 OLED에 적용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EGIS-WAVI(유리기판 평탄도 검사) 장비를 개발중”이라며 “향후 성공적인 시장진입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세계 디스플레이장비시장은 2008년 90억달러, 2013년 125억달러, 2018년 155억달러로 연평균 5.6%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TV시장 침체와 국내 LCD패널업체들의 신규투자 지연 등으로 LCD용 장비부문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미시스코의 주력제품이 기존 반도체, LCD에서 OLED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되고 있고OLED 관련한 투자도 2012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2008년부터 중국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가 예상 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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