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강 의원은 지난 1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검정교과서협회로부터 초·중·고 검정교과서 내에 안철수 교수 수록 관련 자료를 확보해 검토한 결과 모두 11권 안철수 교수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과서에는 안 교수는 의사였다가 컴퓨터 보안전문가, 기업인으로 성공하는 과정이 긍정적으로 소개됐다.
강 의원은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수록된 여러 인물들을 살펴 보면, 김구 선생(28회), 박정희 전대통령(17회), 김대중 전대통령(12회), 김일성(12회), 김정일(11회) 등이고 기업으로는 정주영 전회장(3회), 이병철 전회장(1회)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에게 유형·무형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고려한다면, 현재 정치 입문 시기를 이러 저리 재고 있는 안 교수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 결과가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교과서에 수록된 안 교수 관련 내용들은 검정위원회의 수시 검정에 의해 잠정적으로 삭제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