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강세…반발 매수세 유입

입력 2011-11-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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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1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유로 가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4% 오른 1.34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한때 달러에 대해 1.3475달러로 5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0.21% 상승한 103.86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2% 하락한 77.01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 가치가 올랐지만 유럽 재정위기 불안은 여전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부채 위기가 해결되지 못하면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전날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0% 이내로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이날 실시하는 대규모 국채 발행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은 40억유로 규모, 프랑스는 82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국채 발행에 실패할 경우 시장의 우려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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