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멘트 논란 "시민 권리 빼앗은 박원순"

입력 2011-11-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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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나이트라인' 영상 캡처
SBS '나이트라인' 정성근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성근 앵커는 17일 '나이트라인'을 마무리하면서 "새 서울시장이 온라인 취임식을 열었습니다"라며 "인터넷 시대에 젊은이들과 소통하겠다는 발상, 신선합니다. 또 당장 취임식 경비를 줄였으니 일석이조입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하지만 이어진 멘트가 논란이 됐다.

그는 이어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서울시민도 분명 적잖았을 것입니다"라며 "어떤 점에서는 시민의 권리를 뺐은 것인데, 이것이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라고 뉴스를 마쳤다.

이는 1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가진데 대한 발언으로 이번 취임식을 통해 40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또한 7만여명이 접속해 이를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언제부터 화려한 취임식을 보는 것이 시민들의 권리였지?" "이번 취임식이야 말로 현 사회에 적절한 취임식이 아니었나? 굳이 돈을 써가며 화려한 취임식을 해야 하는가?"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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