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태국에 수재의연금 10만 달러 기부

입력 2011-11-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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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왼쪽 네번째)가 16일 방콕에 위치한 태국 적십자사에서 태국 적십자 사무총장 팬 와나메띠(왼쪽 다섯번째)에게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고 있다.
녹십자는 태국 현지 수해 복구를 위해 태국 적십자를 통해 수재의연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태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홍수 사태로 500명 이상이 숨지고 유무형의 경제 손실이 1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녹십자는 지난 10년 이상 동안 태국에 혈액제제를 수출해왔으며, 2012년부터 태국 적십자와 태국 뱅프라 지역에 대규모 혈액제제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16일 태국 적십자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김영호 해외사업본부장은 “오랜 인연이 있는 태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최악의 홍수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의 빠른 수해 복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일본과 아이티의 대지진 참사를 비롯해 파키스탄 지진, 중남미 카트리나 강타, 동서남 아시아의 쓰나미 등 국내는 물론 전세계 각지의 자연재해와 대규모 사고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경을 초월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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