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경파 “106년전 을사늑약, 한미FTA로 반복돼선 안 돼”

입력 2011-11-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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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조배숙 이종걸 김영록 의원은 17일 “제2의 을사늑약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한미FTA 국회 처리와 관련해 당내 강경파로 통하는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6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강탈당한 을사늑약이 맺어진 날”이라면서 “우리는 오늘 또 다른 주권침탈의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미FTA는 명백한 불평등 주권침탈 협정”이라며 “이것은 애국과 매국세력의 결전으로 106년 전 총칼 앞에 굴복하고 주권을 침탈당한 오욕의 역사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세력은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미FTA 날치기 비준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고 이에 민주당이 앞정설 것”이라며 “제2의 을사늑약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명심하라”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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