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사표를 내 공석이 된 주 오사카 총영사에 이현주(55) 국제안보대사가 내정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김 전총영사가 사표를 낸 이후 업무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후임 인선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며 “이 대사는 일본통으로서 주오사카 총영사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 총영사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외시 13회에 합격해 동북아1과와 주일 2등서기관을 거쳐 경제협력 1과장과 다자통상국 심의관, 주미 참사관과 주중 공사를 거쳐 국제안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지난 2월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된 김 전 총영사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사표를 내고 지난 7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