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참여당 중재안 수용… 진보소통합 급물살

입력 2011-11-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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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 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노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3자간 협상의 결렬위기 요인이었던 총선후보 경선방식 등에 대한 참여당의 중재안을 수용했다.

민노당은 그러면서 총선예비후보등록일을 감안, 내달 4일까지 통합 참여 단위의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대의원 연서명 발의를 거쳐 이달 27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8일까지 과도기에 적용될 강령과 당헌을 포함한 합의를 마무리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민노당과 참여당, 통합연대는 지난 10일 통합정당 ‘실무 협의안’을 도출했지만 통합연대가 일종의 전략공천인 비례대표 개방형 명부 비율을 30%에서 50%로 늘리는 등 추가협상을 요구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이에 참여당이 “총선후보 경선방식을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자”며 중재를 시도, 통합연대는 이를 받아들였으나 민노당은 수용불가 방침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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