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장바구니]채소 과일류 3주째 내림세

입력 2011-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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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와 과실류의 공급량이 늘고 있는 반면 소비가 부진해 전체적인 가격이 내려가거나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시세상황은 3주째 계속되고 있다.

17일 농협 유통에 따르면 배추(3입/망)는 출하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공급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김장시즌으로 들어서면서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량 시세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서는 배추 소비 활성화를 위해 298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무도 최근 기상여건이 호전으로 공급량이 늘었지만 소비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1개당 가격은 전주대비 120원(13.3%) 내린 7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양파(3kg)는 공급과 소비가 일정수준 유지되고 있으며 가격은 전주와 같은 3700원이다.

사과(6입)는 저장이 어려운 상품 및 품위저하 상품위주로 출하하고 있어 전반적 시세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과도 공급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가 부진해 할인행사가 진행중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감귤도 공급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5kg당 8900원에 할인 판매되고 있다. 단감은 출하지역인 경상남도 지역의 잦은 우천으로 공급량이 줄었지만 소비는 일정수준 유지돼 가격은 1만3000원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과실·채소류의 가격이 3주째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김장철을 맞아 무, 배추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이 더 많아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물도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한우 갈비(100g)는 전주와 동일한 48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삼겹살(100g)은 전주 대비 160원 떨어진 1490원에 팔리고 있다. 생닭(851g)의 가격은 전주 6080원보다 대폭 내린 4740원으로 할인행사가 진행중이다.

롯데 쇼핑 등 대형 마트의 전국 평균 배추값도 1포기에 1462원으로 지난주 1796원보다 334원 떨어졌다. 양파도 전주 1kg에 1486원이었으나 이번 주 1485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감귤(10개)은 지난주 2943원에서 2481원으로 462원 떨어졌다.

한우갈비(500g)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한 2만1794원을 유지, 닭(도계)은 1kg에 5536원으로 전주 대비 681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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