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국도3호선 우회도로(자금동~회천동) 중 고읍IC~회암IC(길이 4.1㎞)의 전체 6차로 가운데 2차로를 임시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 개통하는 국도3호선은 양주·동두천지역 등 경기북부지역으로 통행하는 유일한 도로로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구간이다. 국도3호선 자금~신내(길이 12.6㎞) 구간 중 자금~고읍(길이 4.6㎞) 구간과 회암~신내(길이 3.9㎞) 구간은 지난해 왕복2차로를 임시 개통한 바 있다.
이번에 나머지구간(고읍IC~회암IC)의 2차로를 임시 개통함에 따라 기존 국도3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35분 가량 통행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양주와 동두천시 방면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자금IC의 램프(Ramp-E)를 추가로 개방,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 구간은 현재 공사중인 구간”이라며 “기존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와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제한속도 40㎞를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도3호선 의정부~양주구간(자금~회천)은 2013년 말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