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백화점 경기…이상 고온으로 의류판매 부진

입력 2011-11-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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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형마트 매출 5.5% 증가

지난달 백화점의 매출이 부진했던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17일 지식경제부의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지난달 6.5%에서 3.1%로 낮아졌다. 대형마트는 휴일 증가(개천절 등)에 따른 구매고객 수 증가와 식품매출 호조로 지난달 1.1%하락에서 5.5% 상승했다.

특히 백화점의 매출이 줄어든 이유로는 세일 일수 감소(17일→16일)와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의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백화점의 주요 상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명품(10.9%) △아동·스포츠(6.0%) △식품(3.7%) 등은 증가한 반면 △여성정장(-3.6%) △가정용품(-2.0%) 등은 감소했다.

대형마트 상품별 매출을 보면 △스포츠(8.7%) △식품(7.5%) △가정생활(4.1%) △의류(3.2%) 등은 증가했지만 잡화(-0.2%)는 감소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전년동월 대비 구매건수는 백화점은 2.0%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는 3.5%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8만7304원으로 대형마트(4만4097원) 보다 98.0%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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