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국제해사기구(IMO)의 '용감한 선원상'을 받는다.
국토해양부는 석 선장이 오는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IMO 총회에 직접 참석해 IMO가 주는 '용감한 선원상'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유엔 산하 기구인 IMO가 2007년 제정한 이 상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해상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해양인에게 주어진다.
석 선장은 지난 1월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당시 보여준 용기와 결단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