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잠정 집계 17.8%..주민소환 무산
여인국 과천시장이 시장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결과 투표율이 33.3%에 미달돼 여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과천시내 2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투표결과 투표권자 5만5천96명 가운데 9천820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이 17.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민소환법상 투표권자의 33.3% 이상이 투표해 과반 이상 찬성하면 소환이 확정되기 때문에 여 시장에 대한 소환투표는 투표율 미달로 부결됐다.
여 시장은 시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보금자리지구지정을 수용하는 등 정부과천청사 이전 대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묻겠다는 시민들이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해 이날 투표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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