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aT 사장 “중국시장을 수출 100억달러 교두보로”

입력 2011-11-16 10:37수정 2011-11-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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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첫 간담회 “물가조정 역할 최선 다하겠다”

“임기 3년 동안 aT가 물가조정 역할을 강화하고 농수산물 유통관리 분야에서 국민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재수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지난 15일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와 생산자의 중간단계에 있는 본사가 물가조정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사장은 또 “내년 1월부터는 본사명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변경된다”면서 “국민의 먹거리 전체에 대한 유통망 확충과 함께 해외진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내년 1월 26일부터 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 변경하게 되며 영어 이니셜은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국민들이 본사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명확히 알 수 있게 현재 진행중인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분야를 확충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시각을 넓게 가지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다국적 유통업체 LOTUS와의 우리 농산물 현지 입점확대 업무협약(MOU)체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국산 농식품의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국은 우리 농식품 수출대상국 중 2번째로 규모가 크고 내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의 교두보가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대형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 농식품이 현지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태국에 기반을 둔 LOTUS와의 MOU체결을 위해 이날 상하이로 출국했다.

앞으로 3년 동안 aT를 이끌 김재수 사장은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줄곧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근무해 온 농정전문가다. 지난 7월까지 농식품부 제1차관을 역임했고 10월 24일 aT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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