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는 사상 최초의 온라인 취임식을 치른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30분동안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제35대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계는 '헌책방'을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박 시장의 집무실에서 이뤄지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와 다음팟, 올레 온에어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박 시장은 오늘 취임식에서 시장실을 보여준 뒤 행정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등 서울시 간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민의례에서는 애국가를 혼자 부르고 온라인 상으로 시민들과 함께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할 예정이며 네티즌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취임식 이후 박시장은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