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폭행녀 용서 밝혀...고소 안한다

입력 2011-11-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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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방위훈련 참관 도중 중년 여성에게 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 용서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열린 지성콘서트 특강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온 세상에 사람이 다 있는데, 시장이 이런 저런 사람 있는 것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고소의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폭행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글쎄 의식을 잘 못했다"며 "툭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대로 진행했지 않느냐" 고 말해 가해자를 두둔하는 말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정전 대비 민방위훈련 도중 60대 여성이 “시장 사퇴해. 빨갱이 새끼, 김대중 앞잡이”라고 고함을 지르며 박 시장의 목덜미를 오른손으로 가격하는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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