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출신의 다카하시 미치다케 코치 등 세 명의 일본인 코치를 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다카하시 코치 신임 투수 코치 외에 수비 및 주루 코치에는 마쓰야마 히데아키 코치, 트레이닝 코치로 미나미타니 가즈키 코치가 부임했다.
특히 다카하시 코치는 올 시즌까지 LG에서 투수코치로 일한 '검증된 코치'로 1978년 주니치 드래곤즈에 입단한 뒤 1985년부터 2008년까지 주니치에서 1~2군을 오가며 투수 코치를 맡았다.
마쓰야마 수비·주루코치는 1989년 오릭스에 입단해 1999년 부터 오릭스와 한신을 오가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5년 삼성에서 한 차례 코치를 맡은 바 있는 미나미타니 트레이닝 코치는 2006년 일본으로 돌아가 라쿠텐과 세이부에서 컨디셔닝 코치로 활동했다.
현재 세 코치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KIA의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