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유럽 악재 외인·기관 ‘팔자’...나흘만에 하락

입력 2011-11-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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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유럽발 악재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나흘만에 하락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6포인트(-0.35%) 하락한 50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510선을 유지했지만

투자주최별로는 개인이 60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8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으며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인터넷이 2~3% 이상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제약은 1%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교수가 자신의 지분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자 대선 출마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에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이와는 반대로 서울반도체,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은 2~3% 이상 하락했다.

총 거래량은 5억6766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8391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38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68개 종목은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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