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제약업체를 대상으로‘의약품 개발과정에서 바이오마커 응용’ 워크숍을 오는 17일 서울시 강서구 목동 소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마커(Biomarker)는 건강한 사람이나 환자 또는 치료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체내 생물학적 반응 지표다. 바이오마커를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표적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약물반응 예측, 임상시험 평가지표, 맞춤형 의약품 등에 활용된다.
최근 미국 및 유럽 국가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및 허가심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 주요 내용은 △유럽 글로벌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동향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항암제 후보물질 도출과 약리·독성시험 미국 사례 △바이오마커를 응용한 임상시험 디자인 △유럽의 임상시험 승인 사례 등으로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신약개발 전략수립부터 임상시험 진입까지의 전반적 과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내 제약업체 및 연구자가 선진 제외국의 의약품개발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하는 자리가 되고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제품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009년부터 범정부(교과부, 지경부, 복지부) 차원의 신약개발 R&D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한 자문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