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내가 은퇴한다고? 누가 그래?"

▲사진 = 고이란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48)가 한 외신보도의 은퇴 발언을 부인했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머니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차 내한한 브래드 피트는 “배우로서 활동을 그만한다는 기한을 둔 것은 아니다”고 은퇴 보도를 일축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호주 TV프로그램인 ‘60분’에 출연해 50세 이전 배우 생활을 그만 두고 제작자로 변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은퇴는 부인했지만 제작자로서는 관심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브래드 피트는 “제작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제작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작품, 혹은 재능이 있는 배우나 제작진에게 투자하고 싶은 열의는 항상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래드 피트는 할리우드 톱스타 답지 않게 국내 언론의 질문에 긴 시간을 들여 꼼꼼히 응답하는 등 성의있는 자세를 보였다.

브래드 피트는 오후 7시께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머니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뒤 16일 출국 예정이다.

14일 밤 9시 30분께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홀로 입국한 브래드 피트는 일본과 베트남 방문에선 아내 안젤리나 졸리 및 6명의 자녀 모두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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