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만 16세 미만 ‘플레이스테이션’ 이용 전면 차단돼

입력 2011-11-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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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20일부터 시행되는 ‘셧다운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18일 오전 11시부터 만 16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이하 PSN, PlayStation Network)’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을 정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것으로 온라인 게임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시행령에 따르면 콘솔게임은 셧다운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콘솔 게임 중에서도 인터넷에 연결해 쓸 수 있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면 셧다운제가 적용된다.

SCEK는 PSN의 경우 기본 플레이는 무료지만 다운로드 콘텐츠 등 부분유료화 게임이 존재하고 PSN 플러스의 경우 유료가입이어서 법 적용에 혼선을 빚어왔다. 여성가족부에 문의한 결과 이 부분이 셧다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CEK 관계자는 “다운로드 유료 콘텐츠가 게임에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여성가족부에 설명했지만 셧다운제 제외 대상이라는 확답을 듣지 못해 일단 법률의 규정을 준수하기로 했다”면서 “대응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을 전면 정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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