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행보" 해석도 내놓아
대부분 칭찬 일색이다.
트위터 아이디 'mijoc****'는 "이번 일이 기부 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되고, 기부를 훌륭하게 보고 기부하는 이들을 존경하는 풍조가 생겼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bling****'는 "감탄밖에 안 나오는 분, 마음과 생각 자체가 따뜻하신 분 같다"고 했고, 'kitt****'는 "안철수교수 사회환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 멋지기에 앞서 존경스럽다"고 적었다.
'smile_is_****'는 "정치권에서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읽겠다느니 아픔을 공감한다느니 말은 앞세우지만 정작 실천하는 사람은 따로 있군요"라고 말했다.
포털 네이버 아이디 'eleg****'는 "1500억이라는 금액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에 써 달라는 것… 부의 대물림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교육과 권력의 대물림이라는 것을 꿰뚫는 혜안이다. 백배 공감"이라고 적었다.
기부가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적 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아이디 'eio***'는 "사회에 150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힌 안철수 원장은 대단한 사람이지만 이번 기부는 정치적 의도가 단분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교수의 재산 환원 소식과 관련된 포털 뉴스에는 서너 시간 만에 수백~수천개의 댓글이 달리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도 관련 기사 인터넷 주소를 링크한 글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