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3월 결산법인인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10~12월)부터 이익모멘텀 회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올해 3분기부터 일회성 비용 부재와 전년도 기저효과 및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 의한 이익모멘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지속된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의 실사작업들이 점차 마무리되면서 초도물량이 생산되기 시작했다"며 "내년 하반기 충남 연기 생산설비 증설효과(1000억원 규모)까지 더해 매출 성장성 제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던 중국 사업부문이 점차 안정화돼 가는 모습"이라며 "내년도 흑자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