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총선 출마 위해 줄사퇴하나?

입력 2011-11-14 14:46수정 2011-1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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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인 황주홍 강진군수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출마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황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과 기량을 총동원해 지역 발전과 나라 정치 발전에 헌신코자 출마하려 한다"며 "다음 달 10일께 군수직에서 사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선인 서삼석 무안군수도 오는 19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무안·신안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체장 4선을 연임이 불가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재선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주변으로부터 출마를 권유받고 있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노 시장은 지지도와 인지도 면에서 다른 정치인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체장들의 국회위원직을 위한 사퇴 러쉬는 내년 총선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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