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치 바꾸기 위해 해야 할 일 많아”

입력 2011-11-14 13:37수정 2011-11-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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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4일 “정치가 국민이 힘들어하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치를 이렇게 바꾸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열린 ‘박정희 대통령 제94회 탄신제’에서 유족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 정치에 대해 변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데 저는 우리 정치가 쇄신하는 방향도 국민의 삶 속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룬) ‘삼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은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근본적 처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에게 실제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국민의 삶을 정치의 근본으로 생각했다”면서 “국론보다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나아지게 하고 하루하루 겪는 고통을 해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을 모든 것에 우선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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