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하반기 평균 경쟁률 1.6대 1 기록
고려대학교 주간 파이낸스 MBA가 하반기 신입생 모집에서 4.4대 1을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형 MBA로 불리는 국내 경영전문대학원의 하반기 평균 경쟁률은 1.6대 1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13개 경영전문대학원이 2011년 하반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926명 모집에 1436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같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풀타임 학생을 모집한 11개교는 421명 모집에 73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평균 1.8대 1로 작년(1.9대 1) 보다 약간 낮아졌다.
파트타임 MBA 신입생을 뽑은 10개교는 505명 모집에 697명이 지원해 전년과 같은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인하대 물류 MLM MBA로 2.5대 1이었다.
외국인 입학생은 연세대 23명, 서울대 19명 등 10개 대학 97명으로 작년 하반기(123명)보다 26명 감소했다. 출신 국적은 총 35개국이며 미국 26명(26.8%), 중국 10명(10.3%) 등이 많았다.
외국인 교수 유치 인원은 71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명 감소했다. 외국인 전임교수는 42명으로 연세대와 고려대가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화여대, 서강대, 전남대는 1명도 없었다.
하반기 MBA는 총 43개 과정 중 35개(81.3%)에서 영어 강의 교과목이 개설됐다.
한편 입학생 중 직업 경력자는 731명으로 89.3%를 차지했으며 10년 이상 경력자(26.8%)가 가장 많았다. 직업 분포는 일반 기업(71%), 금융업(14.7%) 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