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84포인트(2.14%) 오른 1903.29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 진화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의 단독 매수에 이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사흘만에 1900선 탈환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204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나흘만에 204억운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49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로 각각 390억원, 15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54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다. 그밖에 기계와 건설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증권,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등도 3%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중이다. 한국전력과 하이닉스가 5% 이상 뛰고 있으며 POSCO, 현대모비스, S-Oil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694개 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없이 10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