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LCD 패널 생산량이 삼성전자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13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LCD 패널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75%로 지난 9월 68%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서치 측은 "가동률 증가는 대부분 한국의 패널 생산자들에 의한 것"이라며 "이들은 TV 생산자들의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맞추기 위해, 가동률을 84~85%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11월과 12월에 늘어나는 중국 TV 생산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