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단독·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 공개

입력 2011-11-14 07:29수정 2011-11-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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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14일 국토해양부는 현재 아파트만 제공하던 실거래가 정보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초 강남 등 아파트에서 촉발된 전월세난이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주택 등으로 확산되면서 적정 가격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이달 중순 홈페이지 시연과 서버 테스트 등의 마무리 작업을 거쳐 내달 초 국토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ct.go.kr)에 첫 선을 보일 방침이다.

공개 범위는 법정 동과 계약월, 건축연도, 면적, 가격 등이며,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개별주택의 번지와 호실은 제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거래가 공개되면 해당 지역 주택의 적정 전월세 가격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하는 전월세 주택을 금액대별, 면적대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국토부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월세가격동향은 조사 대상지를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 3~4월부터는 전국의 지방광역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내년 봄 이사철에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월세거래 동향과 월별 가격 지수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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