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비행기가 기체이상으로 김해공항에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1시43분께 일본 고마츠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대한항공 776편이 기내 객실 기압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비행기 기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김해공항에 착륙하기로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기체를 점검한 결과, 기압장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승객 140여명은 이날 오후 4시20분 대한항공이 마련한 대체항공편을 타고 인천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