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애정남’이 남성 비하?…경찰 출동 안합니다잉~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애정남이 방송통신심의의원회의 심의 결과 ‘문제 없음’ 결정을 받았다.

13일 KBS는 ‘개그콘서트-애정남’에 대해 ‘남성을 조롱한다’는 민원이 방통위에 제기됐으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심의결과 “전반적인 맥락상 특정 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거나 비하·조롱하려는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는 공평하지 않음에도 겉으로는 마치 공평한 기준인 것처럼 말하는 데에서 오는 역설 내지 아이러니함을 웃음의 소재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 없음’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 코너는 남녀 사이의 애매한 상황을 여성에게 유리하게 정하며 남성 시청자의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지난달 23일 방송된 남녀 간 데이트 비용을 소재로 한 내용을 보고 남성 시청자들이 불쾌함을 표시하며 60여 건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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