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13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프로그램 ‘희망멘토링’의 수료식을 실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희망멘토링의 수료식에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가족 60여명 및 임직원 코치와 멘토 21명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이노텍은 이날 희망멘토링에 참여했던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 및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모든 멘토와 멘티가 참여해 티셔츠를 만들어 서로에게 전해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12~13일 이틀동안 진행한 희망멘토링 캠프에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전통문화 체험 및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LG이노텍은 “희망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지원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했다”며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의 나라와 한국, 양국의 문화 다양성을 경험하고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치로 참여했던 여상삼 상무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겐 마음을 나눠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사회의 여러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멘토링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고 한국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