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의 두 얼굴 "친구들 사용 말린다" 경악

입력 2011-11-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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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물티슈에서 피부질환 유발 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1TV '소비자 고발'에서는 유아용 물티슈의 성분 분석에 나섰다.

제작진은 10개 물티슈를 무작위로 수거해 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총 6개의 시료에서 피부질환 유발물질로 알려진 메치이소치아졸리논(MIC)이 발견됐으며 이중 기준치의 3배가 넘게 검출된 물티슈도 있었다.

피부질환 유발물질인 메치이소치아졸리논은 낮은 농도에서 항균 기능을 하는 화학 방부제로써 샴푸와 세제, 화장품 등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그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화학물질에 의한 피부 화상이나 세포막 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날 방송에서 물티슈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개인적으로 친구들에게는 물티슈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한다"고 밝혔다.

물티슈의 두 얼굴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말 물티슈의 두 얼굴이네요", "이제 못 쓰겠네", " 난감하네요", "연약한 아기 피부에 쓰는 건데 피부질환 유발물질 검출된 제품명 공개해야 하지 않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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