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가 11일 낮 12시11분(한국시간 오후 8시11분) 종료됐다.
취리히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9년 7월부터 최종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문자, 전화 투표 등이 모두 종료됐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약 8시간 후인 이날 오후 8시7분(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7분)에 홈페이지(new7wonders.com)의 온라인 뉴스룸을 통해 잠정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재단은 지난 6일 최종 28개 후보지 가운데 제주도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발표,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청정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성공하면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 등재에 이어 큰 쾌거가 될 것으로 보고 적극 투표를 독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