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운영하는 해외긴급구호대의 위상이 높아졌다.
해외 재난 발생시 파견되는 정부 해외긴급구호대가 유엔 국제탐색구조자문단의 등급분류(ICE) 심사에서 상급을 획득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IEC 심사는 구호대의 탐색구조와 긴급의료구호 역량 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절차다. 해외 재난 현장에서 활동지역을 배정할 때 구호대의 이런 등급이 고려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번 심사는 8∼10일 경기도 남양주 중앙119구조단에서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중앙119구조단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 및 모의훈련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