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타운 살리기' 박찬호, 노모도 팔 걷어부쳤다.

입력 2011-11-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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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투수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일본)가 LA다저스의 전 스프링캠프장인 '다저타운' 살리기에 동참했다.

AFP통신은 11일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있는 LA다저스의 전 스프링캠프장 '베로 비치 스포츠 빌리지'를 개조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LA다저스가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장을 옮긴 후 다른 용도로 전환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운영진의 지휘하에 미국과 국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로 사용됐다.

LA다저스의 전 구단주 피터 오말리가 시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박찬호와 노모는 한국·일본의 유소년팀과 육성군에게 이곳을 소개해주고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찬호는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에서 뛰던 9시즌 동안 다저타운에 대해 좋은 기억이 많다"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팀과 사람들이 이곳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모도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시설을 돕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곳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운동선수 뿐 아니라 성인으로 커가는 데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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