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이 간 '고양 원더스'는 어떤 팀?

입력 2011-11-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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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이 초대 감독직 제의를 받은 '고양 원더스'는 지난 9월 창단한 신생구단이다.

1군, 2군도 아닌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팀이다.

'고양 원더스' 야구단 창단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거나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 등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에게 도전 기회 부여 및 사회인 야구육성, 지역사회 공헌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양원더스는 고양시와 원더홀딩스가 공동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야구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더홀딩스 이사회 의장인 허민씨는 2005년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로 큰 성공을 거둔 IT기업인이다.

고양원더스는 이달 초 30명의 선수들을 뽑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독립야구팀은 내년 시즌부터 퓨처스리그팀들과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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