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기업 월트디즈니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마감한 회계 4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하고 5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55센트를 넘어선 것이다.
순이익은 30% 증가한 10억90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 증가한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유료 TV업체들로부터 받은 수수료가 예상보다 많았다면서 리조트 사업 역시 호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의 순익은 18% 늘어난 12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ABC방송의 이익이 37% 늘었고 테마파크 사업의 이익은 3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거래에서 2.52% 상승한 디즈니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19% 추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