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언어영역 작년보다 쉬워

입력 2011-11-10 11:45수정 2011-11-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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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율 높고 변형 적어…1등급 컷 1~2점 상승 가능성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언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치러진 수능 시험에서 1교시 언어영역은 전체 50문항 중 37개 문항이 EBS 교재·강의와 연계 출제돼 연계율 74%로 전 영역 중 가장 높았다.

언어영역은 전반적으로 EBS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거의 유사하게 냈으며 과도한 변형 대신 내용이 어려운 지문을 출제해 난이도를 조절한 문항들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돼 작년보다 1등급 컷(등급 구분점수)이 1~2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별하게 어렵다거나 비틀어서 낸 문제가 없어 만점자 비율이 1% 이상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흥수 수능 출제위원장(전남대 영어교육과 교수)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했고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0~1.5% 사이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작년 수능이 EBS 연계에도 어려웠다는 지적에 따라 EBS 교재의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출제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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