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서울경찰청장, '명박산성' 불통인사"

입력 2011-1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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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강덕 경기경찰청장의 서울경찰청장 내정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충성파를 계속 (경찰 수뇌부에) 앉히는 것은 시민과의 소통은 안중에도 없고 '명박산성'을 쌓겠다는 전형적인 불통인사"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10ㆍ26 재보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인사 방식이 과연 이것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강덕 내정자는 경북 영일 출신으로 영일ㆍ포항 출신을 일컫는 이른바 ‘영포라인’의 핵심 인물로, 민주당은 전날 내정소식이 알려지자 즉각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검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수사와 관련해선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했다"며 "이들 사안은 현 정부의 두가지 불통 시리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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