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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능한국인 59번째 수상자인 정용채 대표는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던 우레탄발포기용 믹싱헤드의 국산화에 성공해 높은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역수출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았다.
1956년 충북 제천에서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 대표는 타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지난 1992년 디유티코리아를 설립했다. 베어링 부품 생산용 금형 생산분야에서 시작한 이 회사는 폴리우레탄발포기 사업에 뛰어들며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그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이 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디유티코리아는 폴리우레탄고압믹싱헤드 제조 부문에서 세계 3대 메이커로 손꼽히게 됐다. 올해 매출액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의 70% 이상은 일본, 독일, 미국,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30여개국에 대한 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는 “현장(기능)을 알아야 기술 개발도 가능하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기에 현장의 필요성과 애로 사항이 없는지 살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에 도입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