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국회 본회의 연기 합의

입력 2011-11-10 08:13수정 2011-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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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여야 합의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한미 FTA와 관련해 여야간에 협의를 더 진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오늘 본회의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박희태 국회의장도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이 적은 만큼, 본회의 연기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는 어제 여러 차례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한미FTA 처리와 관련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 민주당 의원 45명은 한미 FTA와 관련한 절충안을 제시했고, 한나라당은 절충안이 민주당의 당론으로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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