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 이지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 '호평' 받으며 출발

입력 2011-11-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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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나도, 꽃'(극본 김도우, 연출 고동선)이 9일(수) 첫 방송에서 이지아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호평 받으며 첫 출발을 알렸다.

김도우 작가 특유의 여성 심리를 잘 그려낸 대본과 고동선 PD의 섬세한 연출력이 만난 '나도, 꽃'은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 이지아, 윤시윤, 조민기, 한고은 등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1회에서는 매사에 까칠한 순경 봉선(이지아)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주차요원으로 일하는 재희(윤시윤)를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극 초반 포미닛의 허가윤이 고3 수험생으로, 정수영이 난동 부리는 취객으로 깜짝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기광은 순경 조마루와 봉선의 꿈에서 등장한 '핑크치킨'으로 1인 2역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10일(목) 방송되는 2회에서는 봉선이 재희의 손등을 문 것도 모자라 손목에 수갑을 채워버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봉선과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던 재희가 봉선의 아픔을 알게 되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또한 기상캐스터 박은지가 봉선과 말다툼하게 되는 사모님으로 카메오 출연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분은 시청률 6.8%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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