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첫방송된 '나도, 꽃'은 6.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이지아의 생각보다 이른 컴백에 대한 기대감과, 첫방송에서 19.1%를 기록한 SBS '뿌리깊은 나무'와 12.9%를 보인 KBS 2TV '영광의 재인'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와 '영광의 재인'과는 장르가 다른 발랄한 코미디로 눈길을 끌었다.
심통쟁이 여순경 차봉순(이지아)과 두 얼굴의 언더커버보스 서재희(윤시윤)의 엉뚱한 첫 만남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특히 이지아는 강단있고 까칠한 경찰로 등장,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나 이미 자리잡은 '뿌리깊은 나무', '영광의 재인'을 제치고 수목극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나도, 꽃'이 쉽지 않은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